2018/8/19
무척 덥고 긴 여름이다.
아프리카보다 더 뜨거운 날씨라 하니...헐
더위 먹었는지, 몸 콘디숀까지 좋질 않다.
이 무더운 여름에, 한달 간이나 쉬었던 블로그를 다시 잇는 소재가 결국 "뚱보냉면 2탄"이다.
더위가 시작된 이후로 마눌님과 매주 1번 이상은 오는 듯 하여
하얀 냉면으로 시작된 여름이 오늘은 쫄면으로 이어졌다...ㅋ
맛을 논할 정도의 미각이나 표현력을 가지진 못했으나,
내 기준으로의 "맛"은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한가지 소재이니,
먹어서 행복하다면... 그거이 맛있는 음식이고, 맛집이다.
오늘도 만원의 행복을 계획해 본다.
나(쫄면 꼽배기 5,500원) + 마눌(얼큰 물냉면 4,500원) = 10,000원... 인데
아! 이 놈의 닭강정 변수가...?
오늘은 '애피타이저'로 냉면집 입구에 딱 붙어서 파는 닭강정을 곁들인다.
Good....!! 화려한 식단이다.
2,000원 컵강정... 냉면집 쥔장과의 관계는 알 수 없으나
엄청난 특혜(?)를 받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거참... 어쩌면 이 컵강정이 냉면의 심심함을 달래주는 양념일지도...음..
더웠지만 아쉬운 여름이 다 지나간다.
아직은 몇가지 더 시식해야할 메뉴가 남아있는데....쩝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심한 행복.. (0) | 2018.09.04 |
---|---|
'겸손'에 대하여 (0) | 2018.08.27 |
갑자기 하모니카 (0) | 2018.07.13 |
어항에 '관곡지'를 심다.. (0) | 2018.07.02 |
환갑 넘어 얻은 아들 (0) | 2018.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