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안양 예술공원 야경
emhong
2015. 8. 31. 11:40
2015/8/30
'안양 유원지'가 언제부터인가 '안양 예술공원'으로 개명을 하였지요..
훨씬 품격있고 흥미를 끌만한 일이긴 한데요..
저녁을 먹고 오랫만에 식구들과 같이 바람 쐬러 이른바 "안양 예술공원"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야경이 제법 좋지 않을까 기대했구요..
'빈대떡 신사'가 제일 먼저 사진에 찍혔습니다.
'빈'자가 가려져서 '대떡 신사'가 되었습니다만 아뭏든 빈대떡입니다.
왜 "예술공원"으로 이름을 바꿨을까요?
혹은 '안양유원지'인데 일부 구역이 '안양 예술공원'인가요?
예술적으로 먹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야경은 그저 사람을 현혹시키는 조명에 불과 합니다.
여유와 감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안양 유원지'로 다시 이름을 바꾸든지...(유원지로도 별 콘텐츠가 없긴 합니다만...)
'먹자촌'으로 이름을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식당에서 배낭을 옆에 제껴둔 중년남녀들이 막걸리를 푸고 있네요.
얼마나 속이 상한지 상당히 취한 분들도 계시구요..
저 아주머니는 집에까지 멀리 가야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