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을 걷다
2015/11/16(아침부터 흐리다)
오늘은 '화천교'에서 서울 쪽으로 올라 가 봅니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아침부터 하늘은 잿빛이네요..
안양 쪽으로 갈때하고 확연히 다른 것은 냄새군요..
하천의 퀴퀴한 냄새가 아직 많이 납니다.
석수동 쪽의 아파트 단지군요.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합니다.
두루미, 청둥오리 등 많은 조류는 물론,
얕은 물에는 상어 지느러미 모양 팔뚝만한 잉어가 꼬리 지느러미를
좌우로 흔들며 물위에 그림을 그립니다..
서부 간선도로로 연결되는 구간 이군요.
천 건너에는 소하동의 SK테크노 빌딩이....
환경 친화형 관형주도 있구...
아하... 금천구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교육장이 있는데요..
이거이.. 나도 통과할 수 있을까하는 코스인데요....ㅋ....
불현듯 2종 소형면허 시험을 보던 때가 생각 납니다.
'시흥대교'인데 증설인지 보수공사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시끄럽고 먼지도 많이 납니다.
여기에서 다시 되돌아 가렵니다.
근데, 요거이.. 서울 경계를 넘으면 자전거 도로 거리 표시가
표지판을 세워서 표시하구요..
경기도 구간에는 자전거 도로에 표시를 하는군요..
나름 대단한 발견을 했지요..
어마무시한 나비가 떡 하니 있는데,
가운데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한마리의 나비로 변신??
광명에서 강남으로 가는 전용도로 건설이 한창입니다.
도로가 완성되면 광명도 강남처럼 되겠지요??
멋진 스카이 라인이 생겼습니다.
걷다가 보니 예쁜 교회가 보이길래,
도로 위로 올라와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복잡한 서울에서 보는 산뜻, 깜찍한 교회 모습입니다.
약 8~9km정도의 거리인데 3시간이 걸렸네요..
근데 앞으로는 가급적 안양 쪽으로 가야겠습니다.
냄새도 덜 나고 소음도 비교적 적은 남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