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천장호 출렁다리(충남 청양)

emhong 2016. 6. 29. 22:37

2016/6/25




처가에 갔다가 올라오는 길을 국도로 사부작사부작 가는데

마눌님께서 청양의 '출렁다리'를 가 보자 하십니다.


1박2일 촬영지이기도 한 모양이네요..






이거이 원.. 

물론 청양에서 생산되는 고추도 좋겠습니다만,

이 청양고추는 그 청양고추가 아닌거이 아닌가요?













이곳 출렁다리가 있는 '천장호'는 그 유명한 '칠갑산'의 입구이기도 하며,

그 '칠갑산'에는 당연히 '콩밭 매는 아낙네'가 있어야겠지요..ㅎ... 









내려다 보이는 천장호는 물이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역시 청양고추는 대단 하군요..

이 출렁다리의 주각으로 세워 놓았으니...


출렁다리를 건너는 동안에 박자를 잘못 맞추면

헛다리를 짚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인공식물 섬'이라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 둥?







다리를 건너니 실제 산에서 튀어 나온 듯한 호랑이 한마리가

아이들을 덮치려 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더욱 겁이 납니다.











안내판을 보니 이곳에서 칠갑산 정상까지는 약 3.7km정도 됩니다.







요즘 매일 방송에서는 미세먼지때문에 난리를 치고 있고,

실제로 수도권에는 짙은 안개가 낀 모양으로 뿌연 하늘만 찌푸리고 보게 되는데..

이 곳은 정말 청명 합니다.



















'칠갑산 소원바위' 설명문을 보고 있자니 마눌님께서 가 보자고 하십니다.

"왜, 늦둥이라도 보시게??"


"쌩"하니 바로 돌아서서 출렁다리로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