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좋은 설교와 예배

emhong 2017. 7. 7. 22:37

2017/7/6




좋은 설교는,


깊이 생각할 필요없이 그저 들리는대로 이해가 되는 설교이다.

그저 이해만 된다 좋아했는데 저절로 아멘이라고 소리내게 되는 설교이다.


무슨 말인지 쉽고 또박또박 들리는 설교이다.

그렇지만 중요한 말씀의 강조에는 어색함이 없이

설교하는 이나 듣는 이 모두가 같이 감동하게 되는 설교이다.


쉽게 비유를 한다고 너무 둘러 대거나 멀리 돌아갈 필요도 없이

그저 말씀 그대로를 전하는데도 너무 쉽게 수긍이 되는 설교이다.


준비를 많이한 설교는 정확히 시간을 지킨다.

필요없는 군더더기를 걸러내고, 또 걸러 냈기에

물 흐르듯이 설교가 이어지고 정확한 시간에 마치게 된다.


분명히 충분한 기도와 묵상으로 준비하는 설교가 이럴 것이라고 생각 된다. 




오늘은 S요양병원의 수요에배가 있는 날이다.

색소폰 찬양을 위해 오긴 했지만 영상설교로 이루어지는

이 수요예배에서 나는 진정한 예배를 느끼곤 한다.


예배에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은 아무런 사심이 없다.

오직 자신의 삶과 하나님의 나라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이 분들의 진정한 자세와 좋은 설교가 예배에 집중하게 한다.


영상설교를 하시는 J목사님은 정말 좋은 설교를 하신다.

내가 좋은 설교라고 생각하는 위의 조건들은 그 분의 설교를

듣게 되면 느끼게 되는 생각들이다.


거기에 이 예배를 위해  극진히 어르신들을 모시고 뒷바라지 하는

인도자들에게도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


전혀 밋밋할 것 같고 보잘 것 없는 예배일 듯 하지만

이곳의 예배는 항상 내게 감동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