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중복) 복달임 ?
emhong
2017. 7. 22. 20:27
2017/7/22
오늘이 "중복"이라지?
내둥 딴짓하다가 제일 뜨거운 3시쯤에 집사람과 산을 오른다.
온몸을 땀으로 찐 다음에 찬물로 샤워를 하면....ㅎㅎ...
구름산에 올랐지만 오늘따라 바람도 없다.
내일 다시 장마가 올 예정이라더니,
이토록 후덥지근한 모양이다.
"복달임"이란 복날에 고기로 국을 끓여 먹는 풍습이나 음식이란다.
저녁으로 삼계탕을 준비했지만 이제 산에서 내려가서
끓인다면 너무 늦은 저녁이 될 것 같다.
마눌님은 집에 있는 딸에게 전화를 한다.
"맛있는 저녁 좀 사라!"
가끔 가는 광명 밤일마을의 배모양 식당이다.
이 근처에서는 그저 이만한데도 없다.
우리 부부는 가마솥 곰탕,
딸내미는 매운 갈비찜....
그나저나 오늘 이집 김치는 큰일 났다.
요즘 채소가 엄청나게 비싸다는데,
우리는 이집 김치 한 독구리를 먹어치울 요량이다...ㅎㅎ...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이집은 김치가 맛있어서
별도로 팔기도 하는데,
오늘 우리가 먹을 김치는 대략 10,000원어치 이상이 될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