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김탁구

emhong 2019. 5. 15. 21:08

2019/5/15




'김밥'과 '탁구'를 무리하게 조합하면 '김탁구'도 되지 않을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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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탁구에 입문한지도 어언 7~8개월이 넘었다.

그러나 Lesson만 계속 받을 뿐이지 실제로 Game을 같이 하려는 사람들이 없으니

왕따 느낌도 나고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참에 아주 탁구장을 옮겨서 나랑 같이 등록하고,

나라도 Game Partner가 되어 준다면 그런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 되지 않을까?


오늘 그 첫 Lesson받는 날인지라

마눌님 퇴근 시간에 맞춰 사무실로 가서 같이 저녁을 먹고 탁구장으로 가야 하는데...

시간이 마땅치 않으이...


동네에서 김밥 4줄을 사자.

원래 3줄 사려 했는데 한줄에 일천오백원 한다하니

카드 결재하는 것이 눈치보여 4줄을 샀다.


'장군 김밥'....

깻잎도 들어 있고, 약간 참치 맛도 나고...

가성비가 좋다 생각했는데 맛도 괜찮다...

다음 번에는 집에 있는 생수도 한병씩 같이 가져 와야겠다.


탁구장으로 가는 차안에서 마눌님과 같이 김밥 데이트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