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돌아가는 길

emhong 2020. 6. 24. 14:35

2020/6/23

 

돌아가는 중이다.... 집으로...

언젠가는 모두 돌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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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쯤이지 않을까 하고 조마조마 했던 친구 동료 부인의 부고를 받았다.

지난 겨울에, 허리가 자꾸 아프다며치료하러 갔던 친구 부인은 뜻하지 않게 췌장암이 확인 되었고

설상가상 더 이상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었다.

 

몇몇 옛 동료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장례식장에 모여 위로도 하고 탄식도 한다.

그 친구의 슬픔이 우리에게도 모두 같이 번져 온다.

아마도 언젠가는 우리 모두에게 찾아올 이별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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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허전하다.

느낌이 있는 동안에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해 보자.

절실한 시간인데 아직도 잊을 때가 많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