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9
금일 영월의 한반도 지형을 찾아보고 흐뭇한 마음에 하산 하던 중
며칠 전의 가진항 물회 번개투어 후기에 올랐던 "철혈기갑"의 전설을 기억해 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아... 내가 그 역사의 현장에 있다니...
나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그의 흔적 찾기에 땀을 흘렸고 드디어는 몇개의 족적을 찾는 기쁨을 맛보았다.
그 감동을 여기에 다 표현하기는 어려우나 일부라도 공감하는 분들이 있으면 좋겠다....
P/S : USEFUL INFORMATION FOR VTX CLUB MEMBERS onLY !!
(영문 해석 : 다음에 쓰여진 글은 비밀스럽게 내려오는 설화로서 믿는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역시 등장인물들의 진위여부에 대하여도 그렇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 됨.
그러나, 여기에 물증으로 제시한 사진들은 분명히 한반도 지형 현지에서 수집된 것임)
고려의 마지막 왕이었던 공양왕은 이성계를 비롯한 일파 세력들에 의해 결국 폐위되고, 아들 왕석, 왕위와 함께
귀양살이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공양왕의 가신 중에 "멋진 인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충신이 있었는데 이성계 일당을 몰아내고 공양왕을 복위 시키고자
세력을 모으고 있었다. 이 "멋진 인생"은 천하를 다시 찾겠다는 의미로 스스로의 호를 "천하"라 칭했다.
이 "멋진인생"의 복위 세력 중에 후일 동양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리우는 "곡암"이라는 노승이 있었는데,
그는 "백두대간 중에 고려의 땅덩어리를 그대로 복사해 놓은 곳이 있으니 이곳에서 새로운 세력을 키울 수 있는
기운이 솟는다."라는 예언을 하고 "멋진인생"은 이곳을 찾기위해 암암리에 수소문 하였다.
결국 그는 영월에 숨어 있던 이곳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표시를 해 놓기 위해 비석을 세우고 자신의 호인
"천하"라고 새겨 놓았다.(세월이 오래되어 많이 풍화 되었으나 "천하'라는 글자는 아직 선명하게 남아있다.)
비석 위의 양말은 그 당시에 벗어 놓고 뛰어다닌 모양이다.
그는 이곳을 발견하고는 얼마나 흥분해서 뛰어 다녔는지 넘어지면서 손을 짚었는데 그의 손가락 지문이 아직까지 선명하다.
또, 뛰어 다니던 길목의 바위에는 그의 발자국이 찍혀 화석이 되었다.
그러나 이들 복위세력 중에 밀고자가 있어 이 사실이 이성계에게 알려지게 되고, 이성계는 공양왕은 물론 그의 두 아들을 귀양지에서
살해하고 "멋진인생"을 찾기 위해 몽타쥬를 그려 전국에 방을 붙였다.
그러나 그에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여 정확한 몽타쥬는 되지 못하고 그저 남자라는 사실만 확인 되었다.(아래 사진)
"멋진인생"은 이를 피해 "철혈기갑"이라는 가명을 쓰며 잠적하였다 하는데 그 이후로는 본 사람이 없다한다.
천년이 지난 이즈음에 와서 전라도 완주 부근에 "철혈기갑"이라는 닉네임을 쓰는자가 출몰한다 하는데 그 진위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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