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싱글치는 백돌이...

emhong 2016. 8. 7. 13:16

2016/8/6



오랫만에 만나서 반가운 사람들....

나름대로 부푼 꿈들을 가지고 달려들어 보지만,

ㅎㅎ... 역시 마음대로 되진 않는다.


이렇게 이마가 벗어지도록 뜨거운 날에,

열쳤다고 필드에 나가서 몸 베리고, 돈 잃고, 기분까지 잡치는 일을 할꼬?


그저 에어콘 빵빵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화기애애하게

자장면 시켜 먹으며 신선놀음 하는 것이 상책 아닌가베?


금상첨화로 게임비도 안내고, 자장면도 공짜로 먹고,

약간의 유류비라도 건진다면 더 말해서 무엇하리.....  





왜 스크린에서는 싱글인데 필드에서는 100돌이를 벗어날 수가 없을까?


1) 스크린에서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의 평면, 거리, 높이...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그린에서의 기울기와 거리, 고저차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알려 주고 있으니 조금만 요령을 습득한다면 필드보다는

훨씬 더 나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2) 스크린에서의 볼을 치는 바닥 상태가 필드보다는 훨씬 양호하다.

따라서, 스크린에서는 공을 칠 때 실수하는 경우가 훨씬 덜하다.


3) 스크린에서는 에이밍을 잘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필드에서는 주위환경에 따라 착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크린에서는 항상 정면으로 치면 된다.


ㅎㅎ..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른 점이 있겠으나

위의 사항들만이라도 스크린처럼 개선할 수 있다면

필드에서의 싱글도 그리 멀지 않음이 학실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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