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3
삐끗한 허리땀시 오날병원 다시들러 뿌롸진 허리를 고쳐놔라 하였더니
곱상한 의사양반 나를흠칫 째려본후 혹시라도 일산쪽에 가신적이 있으시오
내가냉큼 내리받아 간적이 있다마다 송년회 한다는데 어찌아니 갈수있소
아무것도 아니하고 송년회만 하시었소 아니그냥 심심허니 스크린 한판했지라
그라문 그렇겠지 그런데 혹여라도 안씨성을 가진자와 마주한일 있소이까
내가놀라 심히떨며 눈알을 껌뻑이니 의사양반 한숨쉬며 고개를 끄덕이네
황새를 흉내내면 뱁새는 아작나오 안가양반 숨긴빨대 아직눈치 못채었소
뿌롸진 허리치료 일주일도 더걸리니 일월팔일 스크린은 애시당초 잊오뿌소
못미더운 의사양반 제갈공명 비책쓰듯 일필휘지 처방전을 단숨에 써내리네
(처방전)
안가성이 있으면 안가는게 정답이되 박가성이 있으면 웬만하문 참가하오
박씨성은 호인이라 베풀기를 즐겨하니 작년에도 그랬듯이 언제나 귀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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