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9
송천과 골지천이 어우러져서 '아우라지'란다..
남한강 일천리길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던 뗏목터...
애달픈 사연들이 얽혀 있는 정선 아우라지를 따라가 보았다.
강가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만나게 되는 출렁교..
주변 경치와는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나 제법 규모있는 현수교이다.
출렁출렁~~
교량의 중간께 이르자 걷는 속도에 출렁거림이 공진되어 흔들림이 점점 커진다.
수량이 좀 넉넉하면 멋진 다리로 보이겠다.
다리를 건너가면 주막(?)이 있다.
징검다리가 정겨워 보인다.
역시 물이 없어서 제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
이곳 '아우라지' 사연의 주인공인 아우라지 처녀상...
강 건너 낭군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아늑하고 잔잔한 산골풍경이다.
그저 시간이 멈춰 있는 듯.. 반응이 필요 없는 곳이다.
역시 강 건너 처녀를 안타까와 하는 뗏목 총각...
또 다른 돌다리...
뗏목이 걸리지 않을랑가 모르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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