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서천)

emhong 2016. 4. 12. 16:07

2016/4/9




장모님 생신으로 처가 식구들이 모두 모이기로 한 날입니다.

아침 일찍 기름도 좀 짜고 시장을 본다하여 큰처남, 장모님과 함께 시장으로 나왔지요.


우선 방앗간에 기름 짤 것을 맡겨 놓고 장을 보기로 합니다.

들깨인지 참깨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맡기고 갑니다.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이 방앗간 맞은 편입니다.





건너 가 보니 '책을 읽는 어린이'상이....

글쎄.. 이곳에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천분들이 얼마나 책을 많이 읽으면

어른들이 장을 보는 사이에 아이들은 책을 보는지... 







KBS TV에 방영된 호박엿도 팝니다...




시장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깔끔한 풍경입니다.

그렇게 붐비지도 않구요...

장모님과 시장을 천천히 둘러 보면서 사진도 찍습니다.








요거이는 복어가 맞지요?




히야.... 오늘까지가 쭈꾸미 축제라 하는데

1kg에 4만원이라 하니 엄청나게 비싼거 아닌가요?

이번에는 많이 잡히지 않아 좀 비싸답니다. 





꼴뚜기인가 물었더니 아니랍니다.

"그럼 무엇이요?" 하니 잘 모르겠다는데요..

여하간에 눈깔은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요놈은 '우여'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먹나?" 하니 회로 먹는답니다.

처음 들어 봤네요.





'갑오징어'인데 한마리에 28,000원입니다.

대단한 고급 생선입지요...







좀 특이하게 생긴 '게'인데 눈깔처럼 무늬도 있구요...










한바퀴 돌고 나와 다시 방앗간으로 가려 길을 건넙니다.

맞은 편 버스 정류장에는 전부 노인들이십니다.

정말 시골에서는 젊은이 보기가 어려운 현실이지요.. 






방앗간에 오니 아직 작업이 다 끝나지 않았더군요.

방앗간 옆 시장 골목으로 들어 갔더니 양말을 파는 행상이 있습니다.

100% 면이구 1년을 신어도 늘어지지 않는 양말을,

 17,000원에 팔던 것을 10,000원에 팔겠답니다.


꼭 내가 찾던 양말입니다.

더구나 10켤레에 1만원이니 이런 횡재가 어디 있나요?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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