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4/15
마눌님께서 귀한 시간을 내 주셨습니다.
마침 지난 주가 '원미산 진달래 축제' 기간이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부천 '원미산'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
7호선 '부천 종합 운동장'역에서 내리니 2번 출구로 나가도록 안내 되어 있네요..
역에서 나오니 바로 종합 운동장을 거쳐 가는군요..
왠 닌자가 칼을 빼어들고 있습니다.
(다음에 자객이 필요하면 불러 봐야겠는데요...)
운동장 뒷편으로 진달래 동산을 오르는 입구입니다.
진달래보다는 차라리 벚꽃이 더 멋집니다.
벚꽃이나 진달래가 다 끝물인 것 같습니다만
이곳의 진달래는 물량으로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꽃 속의 꽃...
원미산 올레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원미산 정상에 있는 '원미정'에서 한컷 부탁해 보구요...
'원미정'에서 보는 부천 시내 풍경입니다.
돌아 내려오는 길에 벤치에 앉아 준비해간 음식을 꺼내 먹는데,
웬 새 한마리가 날아와 앉습니다.
그리고는 사진을 찍어도 날아가지 않고
모이를 달라는 듯 쳐다보곤 합니다.
사과를 조금씩 잘라 주니 잘 쪼아 먹네요.... 신기....
이제는 철쭉이 다음 세상을 준비하고 있군요..
벚꽃이 눈처럼 쏟아지는 벚길을 따라 갑니다.
'시(詩)'와 '정(情)'이 있는 숲길 입니다.
인근에 있으면 한나절 소풍 가기 좋은 코스입니다.
오늘 아침 일찍 김밥을 싸느라고 아침과 점심을 김밥으로 먹었는데
남아서 저녁에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ㅋ...
버스도 타고, 전철도 타고, 걷기도 하며 꽃을 즐길 수 있으니
이 어찌 즐거운 봄날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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