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9
엊그제 들렀다가 비 때문에 다 돌아보지 못했던 '관곡지'를 오늘 다시 들렀다.
작년에는 '관곡지'를 개방하지 않아서 들어가 보지 못했던 기억이 있으나
오늘은 개방이 되어 있기에 들어가 보았다.
그러나 건물 내부에는 출입금지로 되어 있어서 담장 밖에서 보는 모습과
별반 다른 풍경이 없고 자그마한 연못에는 아직 연꽃이 보이질 않는다.
이곳 정자에서 연못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을 기뻐했을까?
비 오는 날이면 훨씬 더 감흥이 있었을텐데....
'관곡지'와는 달리 바로 옆에 있는 '연꽃 테마파크'에는 벌써 많은 연꽃이 피어 있다.
다음 주 쯤 되면 아마 대단한 연꽃천지로 변신할 것 같다.
점잖은 개구리 선생.... 시원한 그늘을 차지하고 졸리움에 눈이 반쯤 처졌다.
자태가 깔끔한거이 상류층 개굴씨인가 보다.
또 한마리의 개구리가 근처에 있는데 꼭 닮았으니 아마도 가족인듯 싶은데....
모든 사람들이 연꽃 칭송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지만
논 둑에는 그저 성실함 하나 밖에 보여줄 것이 없는 꽃들도 있다.
이 꽃을 포함해서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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