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24
오늘 유난히 하늘이 파랗다.
금강을 따라 대전으로 달리는 국도는 한결 시원한데,
한쪽에서는 조정경기를 준비하는지 부산하다.
지나는 길에 몇번을 보아 두었던 돌도끼를 든 인간들....
오늘 시간이 되니 들러 본다.
"공주 석장리 박물관"
선사시대의 유적들이 발견된 사적지라 하니
대단한 가치를 느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둘러보고 나니 그저 만화 몇장 본 느낌이니 이건 왠일??
입장료를 물경 1,300만냥이나 내고 찍은 사진들이니
이곳에 올린 사진들만 보아도 1,000만냥어치는 이미 본 것이나 다름 없다....
나머지 300만냥어치는 나도 다 보지 않았다.
인간의 발달사는 도구의 발전사일세.....
아버지의 어깨는 태고로부터 무거웠음이 맞지?
봄 꽃 얘기 며칠 사이에 완전히 여름 날씨가 되어 버렸네...
땀에 옷이 젖는다.
금강에서 목을 축인 맘모스가 어슬렁 올라 온다.
그러나 구석기 인간이라고 너무 마음을 놓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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