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시흥)

2015/7/11

 

 

경기도 시흥에는 유명한 연꽃테마파크가 있어 해마다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는다.

이런 대규모 연꽃단지가 어떻게, 왜 조성 되었는지의 유래에 대하여는 

바로 이 연꽃단지에 붙어있는 관곡지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관곡지는 경기도 시흥시의 향토유적 제 8 호이다.

관곡지의 연꽃은 다른 연꽃과는 달리 색은 희고,

꽃잎은 뾰족한 담홍색을 지니고 있는게 특징이다.

 

 

 

 

 

 

 

 

 

 

 

 

 

 

관곡지는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의 집가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 소유가 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으며, 현재 시흥 관내의 연성 초등학교, 연성 중학교 등 교명과

연성동의 동명 및 시흥시의 문화제 명칭인 "연성 문화제"라는 이름은 이 못에서 유래 되었다. 

 

 

 

 

 

 

 

 

 

 

 

 

 

 

 

 

 

 

 

관곡지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이다.

이 연못은 조선 전기의 농학자인 강희맹이 세조 9년 명나라에 다녀와

중국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연꽃 씨를 채취해, 지금의 시흥시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에 씨를 심어 재배하여 널리 퍼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안산군의 별호를 1466년 세조 12년부터 '연성(蓮城)'으로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