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29
마눌님과 같이 구름산 둘레길을 내려와서 점심을
먹으려고 바로 보건소 옆에 있는 콩나물 국밥집으로 갑니다.
언젠가 한번 와 본 적이 있는데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있지요...
오늘도 역시 식객들이 많군요..
대부분 등산객들이겠지 했는데 실상은 등산객들보다 (안)등산객들이 더 많아요.
'식권', '월장부'등이 써 있는 걸 보니 주위의 관공서나 회사분들이 많이 오시는 듯....
주문을 독촉하지 않습니다.
자리를 안내한 후에 손님이 메뉴를 정하고 부르면 다시 와서 주문을 받습니다.
내부도 깨끗하고 종업원들이 상당히 친절하군요.
등 뒤쪽을 돌아서 사진 찍기가 쑥스러워 셀카겸해서 뒤쪽을 찍어 봅니다....ㅎ....
자리를 잡고 나면 구운 계란을 인원 수대로 줍니다.
까 먹긴 합니다만 뻑뻑하기만 하구....
이 서비스는 없애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
'콩나물 국밥'과 '모듬 순대국밥'을 주문 했는데 콩나물 국밥이 먼저 나오네요.
콩나물 국밥에는 조그만 종지에 생계란(1/5만 익힌?)이 같이 나왔는데
국밥에 넣으라 했더니 마눌님이 국밥에 넣었습니다.
넣은 후에 뒷쪽 벽면에 붙어 있는 설명을 보니 계란에 무엇무엇을 넣고
숟가락으로 떠 먹는 모양입니다.
근데 국밥에 넣어 먹어도 좋지 않은가요?.....ㅋ....
모듬 순대국밥입니다.
순대국밥에 콩나물과 당면이 들어가는 순대국은 처음인데요...
콩나물 국밥과 순대국밥에 들어있는 콩나물을
건져 먹으니 둘다 아삭한게 식감이 좋습니다.
특히 순대국밥의 콩나물은 돼지고기의 냄새까지 잡아 주는 듯 하군요.
순대국과 돼지국밥을 동시에 먹는 기분...
순대는 선지를 넣어 만든 것이라 부드럽습니다.
이집의 제 평점은 4.0/5.0입니다..
산행 후 시원한 곳에 앉아 맛있는 국밥을 먹었습니다.
나오면서 자판기 커피 한잔을 뽑아 앉으니 콩나물 공장이 앞에 있군요.
이곳에서 직접 재배하여 음식에 사용한다는 콩나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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