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개성만두(안양 병목안)

2016/2/9(날씨는 많이 풀렸는데 바람이 강하게 붐)

집사람과 수리산 '관모봉'에서 내려온 후 만두전골을 먹기 위해

'두*터 만두전골' 식당을 찾는다.

마침 구정연휴로 오늘 영업을 하지 않는다.

사실 만두전골을 먹으러 이곳에 오면서

같은 종목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바로 윗집이 항상 안스러웠다.

상대적으로 손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조금 불만스럽더라도 '궁 개성만두'집을 가는 수 밖에....

식당 규모는 아랫 집과 비슷한데 음식 종류는 더 다양하다.

만두전골은 역시 1인분에 7천원으로 동일하다.

이 집은 전골 육수를 담은 냄비와 전골 내용물이 따로 나온다.

야채들과 고기도 상당히 신선해 보인다.

만두 갯수도 아랫집과 같은 6개이다.(2인분 기준)

 

기본 반찬에는 야채에 무친 묵이  더 있는 것 같다.

전골을 끓이는 동안 먹을 찐만두가 별도로 나온다.

고기만두 2개, 김치만두 2개...(2인분 기준)

만두피는 약간 둔탁하지만 만두소는 좋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기만두가 좋지만 이집은 김치만두도  만족스럽다.

전골이 끓기 시작한다.

이 집과 아랫집의 만두전골은 양과 내용물이 비슷한 것 같으나

맛의 차이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깔끔함과 푸짐함의 차이(?)....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생길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