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버스 안에서...

emhong 2016. 5. 21. 13:38

2016/5/20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다 보니 정말 이해하기 힘든 현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고 어렵게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만

얘기하려고 하는 포인트를 찍지 못했습니다.


사진 설명을 드리지요...

저보다 어르신들로 보이는 분들 4분이 주~욱 서 계십니다. 

(제 뒤로 가려서 보이지 않습니다만, 70세 안밖의 분들이시지요)


이제 30살도 안돼 보이는 젊은이들이 좌석에 다 앉아 있습니다.

조는척 눈을 감고 있는 젊은이도 없습니다.

그저 스마트폰으로 만화를 보거나 동영상을 보고 있지요.

어떤 젊은이는 그저 빤히 노인분들을 쳐다 보기도 합니다.





젊은이들은 이나라 다음세대를 이끌어 갈 귀중한 자산들입니다.

그들은 충분히 보호 받아야 되고 존중 되어야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참을 수 없는 열기가 솟구쳐 올라오는 것인가요?

이들이 펼쳐갈 우리의 다음 세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일부의 젊은이들만일거야!!" 라고 스스로에게 위안해 보았지만,

지난 2주간 한번도 마음 편한 현장을 본 적이 없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다 보면 그렇지 않은 젊은이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까요?


그들의 자발적인 "겸손과 배려"가 만연한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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