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5
들어는 보았는가.. 어복쟁반 ?
아들내외의 초청으로 가게 된 곳이 "황산냉면",
50년 전통이라 하고 황(해도), (부)산의 글을 따서 "황산냉면"이라 하니
아마도 6.25 때 이북에서 내려 오신 분들이 만든 식당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나로서는 처음 보는 '어복쟁반'이라는 음식이 있다.
'어복쟁반'은 놋쟁반 위에 삶은 소고기 양지와 소고기 우설등을
얇게 썰어서 버섯, 야채등을 담고 육수를 부어 끓여 먹는,
대표적인 평양 음식이라 한다.
손님이 많은 편이다.
어정쩡하게 10분 정도 기다리다 자리를 잡았다.
고기 만두도 들어 있넹....ㅎ....
글쎄... 이북음식은 먹어볼수록 맛을 알아간다 하는데...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 그냥 이북(?) 맛인 것 같다.
우리가 평양 냉면을 먹으며 느끼는 그런 맛이다.
우리 입맛에는 그저 슴슴한 맛...
그러나 먹는횟 수가 늘어갈수록 느낌이 달라진다는 평양냉면처럼....
이 곳에는 냉면과 밀면이 있다.
후식으로 나는 밀면을 주문했다.
우리가 아는 부산 밀면의 맛은 전혀 아니다.
면만 다른 평양냉면이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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