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24
지난 2~3주가 바쁘게 지나갔다.
항상 평온하고 조용한 것이 다행일 수도 있으나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일어나고, 걱정스러울 것 같았던 일들이
어떻게든 결말을 맺어가는 일 또한 살아가는 의미를 만끽하게 한다.
갑자기 몸살인가 싶게 이틀간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더니
구급차에 실려가 맹장 수술을 한 것은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다.
같은 기간에 임신한 며늘이이가 장에 문제가 생겨 입원하였고
결국은 수술하여 아기를 꺼내게 되니,
문제도 해결하고 아이도 출산하는 두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 되었다.
인큐베이터에서 2~3주간 생활해야 하겠지만,
그 아이의 아버지---내게는 아들---는 아기를 바라보며
"태산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여 "태은(泰恩)"이라 이름까지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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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는 연습실에도 나가기 시작했고
불어보고 싶은 소프라노를 불어 본다.
1년 정도 쯤 연습하면 감미로운 소프라노의 맛을 내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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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감사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