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더원) 사랑아/sop. sax.

emhong 2019. 6. 24. 15:22

2019/6/24



지난 2~3주가 바쁘게 지나갔다.


항상 평온하고 조용한 것이 다행일 수도 있으나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일어나고, 걱정스러울 것 같았던 일들이

어떻게든 결말을 맺어가는 일 또한 살아가는 의미를 만끽하게 한다.


갑자기 몸살인가 싶게 이틀간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더니

구급차에 실려가 맹장 수술을 한 것은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다.


같은 기간에 임신한 며늘이이가 장에 문제가 생겨 입원하였고

결국은 수술하여 아기를 꺼내게 되니,

문제도 해결하고 아이도 출산하는 두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 되었다.


인큐베이터에서 2~3주간 생활해야 하겠지만,

그 아이의 아버지---내게는 아들---는 아기를 바라보며

"태산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여 "태은(泰恩)"이라 이름까지 지었다.


-----------------------


지난 주부터는 연습실에도 나가기 시작했고

불어보고 싶은 소프라노를 불어 본다.

1년 정도 쯤 연습하면 감미로운 소프라노의 맛을 내 볼 수 있지 않을까?


-------------------------


일상이 감사의 연속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성문  (0) 2019.09.30
'깜봉이'의 일기  (0) 2019.07.11
복지관 난장  (0) 2019.05.30
여름 눈.. 꽃  (0) 2019.05.18
김탁구  (0) 2019.05.15